로드리의 멋진 중거리 선제골로 앞서가는 맨시티. 어시스트는 실바  (맨체스터 시티 1:0 바이에른 뮌헨)







우파메카노의 실수 이후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가골! 어시스트는 홀란  (맨체스터 시티 2:0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홀란의 쐐기골. 어시스트는 스톤스  (맨체스터 시티 3:0 바이에른 뮌헨)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매치업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의 8강 1차전, 맨시티가 3:0 완승과 함께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가 잘 안 풀렸던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 초반에 어느정도 페이스를 되찾는 듯 했지만
무시알라 대신 마네를 투입하며 뭔가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는데 바로 직후에
믿었던 우파메카노의 실수가 실바의 추가골로 이어지며 뮌헨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최근 매 경기마다 4점 이상 넣으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던 맨시티였지만
뮌헨 상대로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세 골을 넣었네요.
사실 3-2-4-1이 이렇게까지 제대로 자리잡을 거라고 예상 못했는데 그 화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 마지막 퍼즐이 스톤스일 거라는 예상은 더더욱 못했고요.
윙실바를 쓴 선택 역시 실바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홀란은 뭐 한 골 넣는 정도는 이제 당연하게 느껴지고요...
맨시티는 출전한 선수들 모두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좀머가 아니었으면 스코어가 더 벌어질 수도 있을 정도로 아쉬운 경기를 했네요.
그나마 공격수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던 추포모팅이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크게 느껴졌고
수비진도 3실점을 하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2차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되면 투헬을 이 타이밍에 영입한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 것 같네요.